제목 | 오마하의 현인은 아버지가 만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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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원규원장 | 등록일 | 2018.1.22 | 조회수 | 118878 |
오마하의 현인은 아버지가 만들었다.
억만 장자 버핏과 점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경매를 통해 168만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되었다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가 밝혔습니다. 억만금을 주고 그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만든 사람도 부럽지만, 자신의 가치를 높인 버핏이 당연 더 훌륭하겠죠?
과연 오늘날의 버핏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물론 자신이 많은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온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그렇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좀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버핏은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투자가이며 또한 미국 경제 전문지 포트폴리오에 의해 ‘가장 아낌없이 베푸는 부자’로 선정됐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전 재산의 85%인 374억 달러를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버핏이 1958년 3만1500달러에 매입한 집에서 30년 동안 검소하게 사는 것은 잘 알려져 있죠. 몇 년 전에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로부터 받는 연봉이 1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고, 이 회사의 주가가 10만 달러를 넘어서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회장 연봉=주가’는 아마 이 회사 말고는 없겠죠? 버핏은 그냥 만들어진 ‘투자의 귀재’가 아닙니다. 그의 큰 투자 마인드 뒤에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의 이야기를 보면 버핏은 증권회사 직원인 아버지를 도와 주가를 기록하고 주가 패턴을 분석하는 데 흥미를 가졌고 아버지는 온갖 방법으로 아들의 경제 마인드를 살렸습니다. 그리고 또 6세 때 콜라 여섯 병이 든 박스를 25센트에 사서 한 병당 5센트를 받고 팔았습니다. 7세 때에는 투자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엔 투자 서적을 선물받고 싶어 산타클로스에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는 버핏의 10번째 생일 때 뉴욕의 증권거래소에 데리고 갔습니다. 11세 때에는 시티스 서비스 사의 주식을 사라고 권합니다. 버핏은 이 주식이 금세 27달러로 떨어지자 가슴 졸이다가 40달러 선을 회복하자마자 팔았습니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5달러를 벌었지만 이 주식은 얼마 뒤 200달러로 치솟았습니다. 이때 가치 투자와 인내의 개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버핏의 아버지는 평범했습니다. 그러나 대가를 키울 수는 있었습니다. 버핏은 “평생 아버지를 스승으로 여기고 있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아버지라면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녀의 큰 자질을 꺾지는 않겠죠? 오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아들, 딸들을 위해 무엇을 하실 건가요? 좋은 경제 관련 서적을 선물하는 것은 어떤가요? 퇴근 하시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하루를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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